제11대 경상대 총장 19일 가려진다…전 구성원 온라인투표
2파전으로 치러지는 제11대 경상대학교 총장 선거 결과가 오는 19일 가려진다.

경상대 총장임용추전위원회와 진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장 임용후보자선거 투표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투표에 앞서 19일 오전 9시 20분부터 경상대 박물관 및 고문헌도서관 1층 대강당에서 후보자 합동연설회가 열린다.

합동연설회는 유튜브 '경상대TV'로 생중계된다.

이번 투표에는 교수 764명, 조교 147명, 직원 485명, 학생 1만5천963명 등 선거인명부에 올라 있는 1만7천359명이 참여한다.

교원, 직원, 조교, 학생의 투표 반영 비율은 교원을 100으로 했을 때 직원·조교는 18.628, 학생은 4.116이다.

지금까지 실시된 거점국립대학 총장선거 중 최고인 충남대 반영비율과 같다고 경상대 측은 설명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투표는 선거인이 스마트폰과 개인용컴퓨터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경상대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3층 다목적홀에 마련되는 투표소에서 현장투표도 할 수 있다.

권오현 경상대 총장임용추천위 위원장은 "경상대 총장 선거는 8년 만에 부활한 직선제로 실시되는 만큼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이번 선거는 온라인으로 실시하는 만큼 선거권자가 투표 방법을 사전에 숙지해 원만하게 투표가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