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40년 축적 콘텐츠와 빅데이터 집약…'AI 친구'가 공부 습관까지 바꿔줘
에듀테크 전문기업 웅진씽크빅은 지난해 초등 전 과목 스마트 홈러닝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학습 서비스 ‘웅진스마트올’을 선보였다. 웅진스마트올은 40년간 축적된 학습 콘텐츠와 교육 노하우는 물론 500억 건의 학습 관련 빅데이터를 집약한 AI 초등 학습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개인별 맞춤 학습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올바른 학습 습관 형성과 자기주도학습을 이끌어준다.

○AI가 찾아준 나만의 수준별 학습

웅진씽크빅, 40년 축적 콘텐츠와 빅데이터 집약…'AI 친구'가 공부 습관까지 바꿔줘
한 반의 학생들이 똑같은 수업을 일괄적으로 받았을 때, 누군가는 그 진도를 맞춰 가지만, 어떤 학생들은 별도 보충을 통해 따라가거나 포기하기도 한다. 학습하는 습관을 형성하고 재미를 붙여야 하는 초등 시기에 아이들별로 적합한 교육방식과 콘텐츠, 학습량 등이 제공돼야 하는 이유다.

웅진스마트올은 AI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개별 학생에게 최적화된 학습을 제공한다. 학생 수준에 맞춰 개념학습부터 할 수도 있고, 이미 이해한 과정은 문제풀이와 심화 학습 등으로 빠르게 이동해 개개인의 학습에 대한 집중도와 효율을 향상시킨다. 웅진스마트올을 이용할 때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오늘의 학습’은 교과 진도, 학습 성과 및 이해도를 AI로 실시간으로 종합 분석해 학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문항과 커리큘럼 등을 제공한다. 매일 미션을 통해 수준에 맞는 학습 분량을 정해줘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형성할 수 있게 도와준다.

○AI 공부친구의 철저한 학습 관리

웅진씽크빅의 AI학습코칭은 KAIST 연구진을 통해 세계 최초로 학습 습관 개선 및 학습률 향상 효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이런 AI학습코칭 플랫폼을 ‘AI공부친구’, ‘AI오답노트’ 등으로 나눠 웅진스마트올에도 적용했다.

자녀의 학습 습관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개선하는 ‘AI공부친구’와 오답 원인을 찾아 정확하게 해결하는 ‘AI오답노트’는 초등 및 중등 교육에 중요한, 올바른 학습 습관 형성에 큰 효과를 보일 것이라는 게 웅진씽크빅의 예상이다. AI공부친구는 친근감 있는 캐릭터를 활용해 아이가 공부하다 이탈하는 행동, 문제를 찍거나 대충 푸는 등의 나쁜 학습 습관을 보일 때마다 나타나, 애교 있는 말투와 표정으로 공부 습관을 잡아준다. 이와 함께, 웅진스마트올은 스마트올 선생님의 유선 관리를 통해 자녀와 부모 모두에게 학습에 대한 코칭을 제공한다. 매주 직접 소통하며 학습 커리큘럼 세부 설계를 함께 하고 아이들에게 동기를 부여해 스스로 즐겁게 공부하는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부모에게는 가정에서의 학습 지도 방법 등 노하우를 전수해 도움을 준다. 학습 결과를 분석해 아이들의 학습 현황을 알려주는 ‘AI분석지’는 웅진북클럽 앱을 통해 부모에게 전달된다.

○학습은 기본, 독서습관까지 키우는 도서 큐레이션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초등학생은 월평균 6.3권, 한 해 약 75.6권의 책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웅진북클럽 회원들은 1년에 평균 716권의 책을 읽는다. 아이들의 수준과 흥미에 맞는 도서를 제안해 책을 읽는 환경을 구축해준 덕이다. 웅진북클럽의 도서 큐레이션 방식은 웅진스마트올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웅진스마트올은 초등 교과 과정에 필요한 필독 도서와 교양 도서, 원서 등 초등도서 연구팀에서 선별한 책 1400여 권을 교과 과정과 연계해 매주 한 권씩 메인 페이지에 제안한다. 350여 종의 독서 템플릿을 함께 제공해 독서 감상문을 쓰며 글쓰기 능력도 향상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월트디즈니 스페셜 메뉴를 통해 오디오북 100권을 제공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즈니 원작을 통해 영어 공부와 함께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