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번째 완치…'28번째 확진자' 격리 해제
국내 2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7일 격리 해제된다.

28번째 확진자는 3번째 확진자(54·남·한국인)의 지인으로 지난달 20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30세 중국인 여성이다.

그는 3번째 확진자와 만난 날을 기준으로 17일 만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장 14일로 알려진 잠복기 논란을 일으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28번 환자가 입원한 뒤 실시한 바이러스 검사 결과에서 2회 연속 음성으로 확인돼 오늘부로 격리해제 된다"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증상이 사라진 뒤 24시간 간격으로 2회에 걸쳐 검사를 시행해 음성으로 판정 받으면 격리 해제한다. 30명의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가운데 9명(1·2·3·4·7·8·11·17·22번 환자)은 완치돼 퇴원했다. 28번째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퇴원자는 10명이 된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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