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이후 5천603명 이수…코로나19 탓 졸업식 안 열려
서울 초등·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893명 이수

서울시교육청은 '2019학년도 초등·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이수자 893명에게 17~21일 각 문해교육기관을 통해 학력인정서를 배부한다고 16일 밝혔다.

예년에는 '졸업식'을 열어 인정서를 나눠줬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졸업식이 열리지 않는다.

문해교육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 등 일상에 필요한 기초생활능력을 갖추게 하는 교육을 말한다.

평생교육법에 따라 교육감이 지정한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초졸 또는 중졸 학력이 부여된다.

문해교육 이수자는 대부분 중·장년층이다.

이번 2019학년도 이수자도 97%가 50세 이상이다.

아흔을 넘긴 이수자도 2명이 있다.

그중 한 명인 황현주씨는 고령에도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수학습자'로서 교육감 표창도 함께 받는다.

서울에서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이 처음 시작된 2011년 이후 이번까지 이수자는 총 5천603명으로 집계됐다.

2015년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서울지역 만 20세 이상 성인 785만명 중 8.7%인 68만명의 학력이 중졸 미만이다.

교육청은 이들을 향후 문해교육 프로그램 수요자로 본다.

교육청은 올해 75개 기관에서 초등·중등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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