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커 경기 동두천 공장에서 일하는 물류 하청업체 근로자들이 '직접 고용 이행' 등을 요구하며 농성 중이다.

14일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마니커 분회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 회사 근로자 60여명은 지난 10일부터 마니커 동두천 공장 앞에서 농성을 하고 있다.

"직접고용 이행하라"…마니커 하청 화물근로자 60여명 농성

이들은 "마니커 사측은 지난해 교섭 당시 '물류 하청회사와 화물근로자 간 계약 기간이 끝나면 직접 고용을 해줄 것'이라고 구두로 약속했다"며 "하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고 결국 화물 근로자들을 기만했다"고 주장했다.

집회하는 근로자들은 기존 물류 하청회사와 재계약을 거부하고 마니커의 직접 고용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양측 입장의 차이가 커 갈등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그동안 시위 현장에 투입된 경찰이 사측 만을 비호하고, 폭력적인 모습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하며 14일 동두천경찰서 앞에서 항의 집회를 하기도 했다.

"직접고용 이행하라"…마니커 하청 화물근로자 60여명 농성

경찰 관계자는 "집회에서 여러 돌발 상황 방지를 위해 경찰력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관계자 면담을 통해 상황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