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확대·구내식당 휴무 연장
전북 군산시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신용카드 수수료 지원 대상을 연 매출액 3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으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은 연 매출액 1억2천만원 이하의 소상공인에게만 지원했다.

연간 50만원 한도 안에서 카드 수수료 0.8%를 전액 지원해준다.

군산시는 구내식당의 축소 운영 기간도 이달 말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오는 17일부터는 수영장을 제외한 모든 공공시설과 교육기관 등의 운영을 정상화하기로 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8번째 확진자가 군산에 머문 마지막 날로부터 14일이 넘어 2차 감염 우려는 거의 사라졌다"고 배경을 설명하고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도록 협조해준 시민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고용·산업 위기 지역이라는 어려움 속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거쳐 가 지역경제가 직격탄을 맞았다"면서 "이제 과도한 불안감에서 벗어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