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연구비 부정 지급 의혹' 이병천 교수 직위해제

'연구비 부정 지급' 의혹이 제기된 이병천 서울대 수의대 교수가 직위 해제됐다.

14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대학교는 전날 이 교수에 대한 직위해제를 결정했다.

이 교수는 자신의 연구실에서 근무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생활비를 약속한 만큼 주지 않고 축소해서 지급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문제가 된 외국인 학생의 생활비 재원은 산학협력단으로부터 받은 연구비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대 산학협력단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자체 감사를 벌여 이 교수의 연구비 부정 지급 의혹에 대해 "고의 사실이 있고 비위 정도가 심하다"고 판단했다.

서울대는 이 교수의 이의신청을 받아 검토한 뒤 징계위원회를 열어 최종 조치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 교수는 동물보호법을 위반해 은퇴한 검역 탐지견을 실험하고 학대한 혐의로 지난해 4월 동물보호단체로부터 고발됐다.

경찰은 이 교수를 지난해 11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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