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서 점검 회의…모리 조직위 회장 "취소·연기 검토 안 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도쿄올림픽 먹구름…IOC "예상외 과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해 7월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제기되고 있다.

13일 마이니치(每日)신문에 따르면 존 코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장은 이날 도쿄에서 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열린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예상외 과제의 한 예시"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보건기구(WHO)와 협력해 어떤 대응을 하고 있는지, 선수나 일본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영향을 받는 일이 없도록 어떤 경계를 하고 있는지 듣고 싶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애초에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 경기를 겸해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실시될 예정이던 2020 아시아수구선수권대회가 취소되는 등 코로나19의 영향이 곳곳에서 나타나는 가운데 IOC 측이 우려를 표명한 셈이다.

일본 측은 일단 코로나19로 인한 올림픽 취소 가능성과는 선을 긋고 있다.

모리 요시로(森喜朗)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도쿄 대회의 취소나 연기는 검토하지 않았다는 것은 다시 확실하게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와 협력해 냉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IOC는 다음날까지 열릴 이번 회의에서 일본 정부, 도쿄도(東京都), 조직위원회로부터 올림픽 준비 상황에 관해 보고받을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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