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소재·부품·장비 산업 기술개발 지원 협력

울산시가 지역 연구개발(R&D) 유관기관, 기업체 등과 손잡고 소재·부품·장비 산업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울산시는 13일 울주군 온산읍 울산종합비즈니스센터 중회의실에서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 전략 회의를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앞서 지난해 7월 일본 수출 규제 대응책 일환으로 올해 소재·부품 기술개발사업 신규 지원 대상 과제를 1월 31일 공고했다.

이 공고에 따르면 올해 사업은 97개 과제에 총 2천718억원 규모로 소재·부품 패키지형, 전략 핵심 소재 자립화, 소재·부품 이종기술 융합형 등 3개 분야이다.

산업부는 올해 100대 품목을 지원하고 약 1천개 기업을 참여시킬 예정이다.

울산시, 소재·부품·장비 산업 기술개발 지원 협력

울산시는 이 같은 정부의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을 위한 기술개발 사업에 대응하고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울산 연구개발 유관기관, 기업체 등과 협력했다.

그동안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 과제 50여 개를 발굴해 수요 조사 제안서를 제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왔다.

이 결과 울산시는 이번 산업부 공고에서 6개 과제가 반영됐다.

사업비는 올해 정부 지원액만 182억원에 이르며, 이는 총 지원액 2천718억원의 6.7%로 높은 수준이다.

울산시는 이날 회의에서 정부 공고에 반영된 6개 과제가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울산시는 울산테크노파크, 한국화학연구원 미래융합화학 연구본부, 한국생산기술원 울산지역본부, 울산과학기술원 등 풍부한 연구 인력과 첨단 장비의 테스트 베드가 잘 갖춰져 있고, 산·학·연 협력 연구 활동이 활발한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부는 일본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7년간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 사업 등 연구개발 사업에 약 7조8천억원을 투자해 관련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울산시도 정부의 경쟁력 강화 계획에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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