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자체 1차 검사 '음성' 판정…중앙임상TF "감염 후 회복기 추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최대 잠복기 14일을 지나 확진된 28번째 환자(31세 여성, 중국인)는 바이러스 검사에서 여전히 음성과 양성의 '경곗값'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3일 정레브리핑에서 "28번 환자는 병원에 입원해서 검사를 한번 받았고, 이 검체를 질병관리본부(중앙방역대책본부)가 검사했으나 아직 (음·양성 여부는)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3번 환자(54세 남성, 한국인)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를 앞둔 지난 8일 진단검사를 시행했으나 음성과 양성을 가르는 경계선상 수치가 나와 재검사를 받았다.

이후 지난 10일 '양성'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계선에 근접한 '약양성'이엇다.

현재 명지병원에 격리 입원 중이나 뚜렷한 증상은 없다.

환자 입원 후 명지병원에서 자체 시행한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정 본부장은 "현재 경계선에 있는 검체로 파악하고 있다"며 "2차, 3차 검체를 조금 더 보면서 변화를 봐야 하는 그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코로나19 중앙임상태스크포스(TF)는 28번 환자에 대해 "10일 이후 진행된 수차례 바이러스 검사에서도 음성 또는 약양성이었다"며 "무증상으로 감염된 후 이미 회복기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 역시 "현재로서는 아마 회복기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이 환자의 추후 검사와 임상 증상 등을 보고 전문가 의견이 합의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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