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전시장인 경기 고양의 킨텍스는 전시장 관람객과 일반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초급속 전기차 충전소를 13일 구축했다고 밝혔다.

30분에 10대 동시 충전…킨텍스에 최대규모 전기차 충전소
환경부의 전기자동차 공공 급속충전 인프라 설치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초급속 충전소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로, 30분 이내에 전기차 10대가 완전 충전할 수 있다.

충전소의 시설은 100㎾ 초급속 충전기 10기가 설치됐으며, 전체 전력공급은 800㎾ 시설로 지능형 전력 배분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게 구축됐다.

초급속 전기차 충전소는 제1전시장 주차장 내에 설치됐다.

임창열 킨텍스 대표이사는 "이용고객에게는 일정시간 무료 주차가 지원될 예정으로 기존 전기차 사용자들이 겪었던 긴 충전 시간, 충전기 사용 대기, 주차 이용 불편이 동시에 해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