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판정 7명도 입소해 모두 148명 격리

경기도 이천 국방어학원(장호원읍 이황리)에 입소한 손자를 돌보기 위해 내국인 할머니가 자진 입소했다.

"손자 내가 돌봐야"…내국인 할머니, 국방어학원 자진 입소

13일 이천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께 국방어학원에 들어온 3차 귀국자 140명 가운데 어린 손자가 있는 내국인 할머니가 입소를 원해 전날 밤 국방어학원 측이 허용했다.

이 할머니는 손자의 건강을 직접 챙기기 위해 2주 격리라는 불편을 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할머니는 손자와 같은 방에 배정됐다.

방역 규정에 따라 1인 1실이 원칙이지만 보호자의 보살핌이 필요한 12세 미만 어린이는 가족과 함께 방을 쓸 수 있다.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국립중앙의료원에 이송됐다가 '음성' 판정을 받은 우한 교민(3명)과 중국 국적 가족(2명) 5명, 자녀 2명(11세, 15개월) 등 7명도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국방어학원에 입소했다.

자녀 2명은 의심 증상이 없었지만, 부모와 함께 국립중앙의료원으로 갔고 자녀들도 음성으로 확인됐다.

국방어학원 입소자는 자진 입소 할머니 1명과 음성 판정 7명을 포함해 모두 148명으로 늘어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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