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 "돈 안 주면 식당 다녀간 것 알리겠다"
지난 7일 식당 2곳에 협박 전화
모두 대포폰 이용해 범행
해당 사진은 이번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해당 사진은 이번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라고 주장하는 남성이 서울 시내 식당에 전화를 걸어 돈을 요구한 사건이 발생했다.

12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서대문구와 마포구에 있는 식당에 전화를 걸어 돈을 요구한 이 남성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7일 서울 서대문구와 마포구에 있는 식당 2곳에 전화를 걸어 "내가 신종 코로나 확진자인데 당신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며 "질병관리본부에 알리면 가게 문을 닫아야 하지않느냐. 신고하지 않을테니 돈을 달라"고 식당 주인을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협박 전화 2건이 모두 대포폰을 이용해 걸려온 만큼 상인들의 불안 심리를 악용한 동일인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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