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운전할 경찰관 21명 선발…격리시설인 이천 국방어학원까지 운전
3차 우한교민 태운 버스 운전에 1·2차 때 경찰관 5명 재지원

정부의 3차 전세기편으로 귀국한 우한 교민과 중국인 가족을 격리시설로 태우고 간 버스를 운전한 경찰관 가운데 5명은 앞서 1·2차 전세기가 왔을 때도 운전을 맡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버스 21대는 이날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한 우한 교민과 중국인 가족 147명을 나눠 태우고 격리시설인 경기도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으로 향했다.

앞서 경찰은 버스를 운전할 수 있는 1종 대형 운전면허가 있는 경찰관 21명을 선발했다.

이 가운데는 1·2차 전세기가 왔을 때 교민들을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이송했던 경찰관 5명도 포함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5명이 이번에 자발적으로 재지원했다"며 "제도상으로나 건강상으로 이번 운전 업무에 투입돼도 전혀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운전을 맡은 경찰관들은 혹시 모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의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방호복과 고글, 마스크 등을 착용했다.

이날 귀국한 우리 교민과 중국인 가족은 14일간(입소일과 퇴소일 제외) 경기도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서 머무르게 된다.

경찰은 운전 업무를 맡은 21명에게 2주의 공가(公暇)를 허용할 방침이다.

공가는 병가(病暇) 이외의 원인에 해당하는 정당한 사유가 있을 때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에게 허가하는 휴가제도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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