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특례보증을 신청한 소상공인에게 최대 5000만원까지 보증해준다. 우한 폐렴 피해 중소기업은 최대 3억원까지 특례보증을 신청할 수 있으며 자금 상환 만기도 1년간 연기한다.
후베이성 내 홍콩인 10명 확진 판정받아홍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환자가 처음으로 완치된 사례가 나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2일 보도했다.SCMP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홍콩 프린스마가렛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던 25세 남성이 이날 완치돼 퇴원했다.이 환자는 최근 중국 본토를 방문하지 않아 홍콩 내에서 감염된 사례였다.홍콩 보건 당국은 "많은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치료를 받고 안정된 상태를 보여 이르면 오늘 밤이나 내일 여러 명의 완치 사례가 더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이날도 51세 남성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홍콩 내 확진 사례는 총 50건으로 늘어났다.이 가운데 1명은 사망했다.이 남성은 지난달 26일 가족 모임에 참석해 훠궈(火鍋ㆍ중국식 샤부샤부)를 같이 먹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이 가족 모임에 참석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참석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람은 모두 13명에 달한다.한편 홍콩 정부는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武漢)과 후베이(湖北)성에 있는 홍콩인 가운데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7명은 우한에, 3명은 후베이성 내 다른 도시에 있다.홍콩 정부는 우한시 당국 등과 협조해 확진 판정을 받은 10명 모두 입원이나 통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현재 후베이성에는 2천여 명의 홍콩인이 있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가 홍콩으로 돌아오길 원하지만, 후베이성 봉쇄령 등으로 이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연합뉴스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중국에 머무는 자국민에게 속히 귀국할 것을 권고했다.일본 외무성은 중국에 머무는 자국민에 대해 '조기 일시 귀국이나 중국 방문 연기를 매우 신속히 검토해 달라'는 취지의 권고를 12일 발표했다.외무성은 중국 저장(浙江)성에 관해서는 "감염자 수가 1천명을 넘었고 감염자 1만명 당 감염자가 0.2명에 근접해 후베이(湖北)성 수준이 됐다"고 우려를 표명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달 31일 중국에 머무는 자국민에게 일시 귀국을 검토하라고 권고하고 이후에는 귀국 및 방문 연기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라고' 권고 수위를 높인 바 있으며 12일 더 강하게 권고했다./연합뉴스
중국으로 출국한 한국인 수도 급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가 본격화한 이후 국내로 들어온 중국인의 수가 전보다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법무부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우리나라로 들어온 중국인 입국자는 3천313명이었다.이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한중 관계가 악화한 시기에 가장 적은 입국자 수를 기록했던 2017년 4월3일 수치(5천354명)보다도 약 39% 적은 수치라고 법무부는 밝혔다.이달 들어 전날까지 전체 중국인 입국자 수는 6만5천32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입국자 수인 17만363명보다 62%가량 줄었다.중국으로 출국하는 한국인의 수도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전날 중국으로 출국한 우리나라 국민은 911명으로 14년 만에 가장 적은 출국자 수를 기록했다.이달 들어 11일까지 중국으로 출국한 국민의 수도 전년 동기 대비 81% 감소한 2만7천50명에 그쳤다.법무부는 "이러한 변화는 중국 일부 지역에 대한 우리나라의 입국 제한 조치가 실효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중국 정부의 자국민 해외여행 자제조치와 일부 지역 봉쇄조치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