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27일부터 폐비닐과 무색투명한 폐페트병을 정해진 요일에 따로 배출하는 '분리배출 요일제'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에는 폐비닐과 폐페트병을 다른 재활용품과 함께 배출했지만 앞으로 단독주택과 상가는 목요일(일·화·목 배출지역)이나 금요일(월·수·금 배출지역)에 폐비닐과 무색투명한 폐페트병만 내놓아야 한다.

유색 페트병을 포함한 기타 재활용품은 일·화·목 배출지역은 일요일과 화요일, 월·수·금 배출지역은 월요일과 수요일에 배출하면 된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무색투명한 폐페트병을 전용 수거함에 따로 버려야 한다.

노현송 구청장은 "폐비닐과 폐페트병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별도배출 방식을 도입하게 됐다"며 "주민과 함께 자원을 재활용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강서구 자원순환과(☎ 02-2600-4075)로 하면 된다.

서울 강서구, 27일부터 폐비닐·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