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시기 등 계획 변동…공모 탈락하면 사업 차질 예상

광주시, '인공지능 사관학교' 설립 정부 공모 사업으로 추진

광주시가 인공지능(AI)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인공지능 사관학교' 설립을 정부 공모사업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공지능 인력 양성 사업 공모에 맞춰 사관학교를 설립하기로 했다.

시는 과기부가 조만간 공고를 내면 시설, 교육과정 등 계획안을 담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개교 시기는 애초 3월로 예정했으나 공모 참여에 따라 다소 늦춰졌다.

시는 공모 지원·심사, 교육생 모집 기간을 거쳐 7월에는 개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경쟁에서 밀리면 국비 확보 등 사업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광주시 관계자는 "공모를 준비하면서 교육과정, 운영방안 등 기획안도 지속해서 구상하고 있다"며 "결과에 따라 후속 절차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소프트웨어 교육 기관인 '멋쟁이 사자처럼', 광주 과학기술진흥원과 함께 인공지능 사관학교 업무협약(MOU)을 했다.

시는 행·재정적 지원, 멋쟁이 사자처럼은 실무, 과학기술진흥원은 교육과 숙식 장소 제공 등을 맡기로 했다.

인공지능 사관학교는 나이, 학력, 경력, 국적, 전공 등 구분 없이 교육생을 선발해 기숙형 과정으로 AI 분야에 집중해 기본·심화 과정, 해외 연수 등 교육을 한다.

프랑스 소프트웨어 교육기관인 '에콜 42'(Ecole 42)를 벤치마킹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2년 과정 '기술혁신 아카데미'를 참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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