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 운영모니터링·대응 시스템도
비에이에너지가 지난해 12월 태국 라용에 설치한 에너지저장장치.  비에이에너지 제공

비에이에너지가 지난해 12월 태국 라용에 설치한 에너지저장장치. 비에이에너지 제공

광주광역시의 에너지 시스템 제조기업인 비에이에너지(대표 강태영)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연계해 태양광발전소 설계부터 자재 조달, 시공까지 일괄 진행하는 EPC 사업에 진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에 전기공사 면허를 받고 시공 전문가를 수급해 EPC 면허를 획득했다”며 “ESS 연계형 태양광발전소 최적 부지를 선정하고 기자재 및 검증제품을 조달한 뒤 시공까지 마치는 일괄 체제를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이 회사는 사후 운영 모니터링과 장애 발생 초동 대응시스템도 갖췄다. 인허가 업무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 해결 등 ESS 연계형 태양광발전소를 위한 종합 솔루션도 제공하기로 했다. 에너지 독립형 이동식 주택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이 회사는 그동안 국내외에서 120여 건의 ESS 제조·납품에 참여했다.

비에이에너지는 에너지 안전관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스마트팜 안전관리시스템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연계한 제로에너지홈, 수소연료전지 스테이션 안전관리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다. 단열재와 태양광 패널을 동시에 적용한 빌딩용 외장재도 개발했다.

이 회사는 해외 ESS 시장 진출에도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태국에 ESS를 첫 수출한 이 회사는 같은 달 인도에 해외사무소를 설치했고 태국과 동티모르 등지에는 ESS를 수출할 수 있는 창구를 개설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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