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기업들이 보건용 마스크를 기부하고 살균소독 장비를 지원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마스크 제조업체인 '파인텍'(군포)과 살균 로봇 제작업체 '유버'(안산), 자가발열 진단 로봇업체 '휴림로봇'(부천) 등 3개 기업은 12일 경기도를 찾아 마스크 20만매를 기부하고, 살균로봇 5대와 자가 발열 진단 로봇 1대를 무상으로 빌려주는 전달식을 했다.

경기 기업들, '방역 힘 보태자'…마스크·살균소독 로봇 등 지원

기부한 마스크(KF94) 20만매는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등을 통해 도내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기관 등에 1인당 30매씩 전달된다.

대여 방식으로 5대를 지원받은 살균 로봇은 화약 약품 살포식이 아닌 친환경 UV(자외선) LED를 활용한 살균 방식이다.

경기도는 도 지정 감염병 관리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수원·이천·안성·파주·포천병원에 배치할 방침이다.

자가 발열 진단 로봇은 자율주행하면서 불특정 다수의 안면 발열을 측정하고 고열환자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세정·소독제를 분사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다만 도청 민원실에 배치할 예정이어서 고정한 상태에서 발열 체크만 할 방침이다.

경기도시공사도 도내 취약계층에 지원해달라며 이날 보건용 마스크(KF94) 구매 비용 1천만원을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에 기탁했다.

경기도시공사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마스크와 소독제 품귀현상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구매가 여의치 않은 취약계층을 돕고자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