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격리시설 부족해 '비상'…"가용 가능 시설 총동원"
군산대, 중국인 유학생 전원 생활관서 2주간 격리 관리(종합)

국립 군산대학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에서 돌아오는 유학생 전원을 학생생활관에서 2주 동안 생활하도록 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산대의 올해 중국인 유학생은 신입생과 재학생, 교환학생 등 총 372명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 90여명이 휴학할 예정이거나 중국 당국의 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사실상 입국이 무산된 상태다.

또 38명은 방학 중에도 국내에 머물러 실질적인 격리 대상은 22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군산대는 이들 유학생을 25∼27일 일괄 입국하도록 한 뒤 공항에서 버스를 이용해 학생생활관으로 입소 시켜 외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군산시는 유학생들의 학교 이송을 위한 차량을 지원하고 생활관 보호에 필요한 비용 일부도 대기로 했다.

학교시설에 대한 방역활동과 손 소독제, 마스크 등의 방역물품도 지원하기로 했다.

군산대, 중국인 유학생 전원 생활관서 2주간 격리 관리(종합)

원광대도 중국인 유학생 360여명을 2주간 생활관에 격리 조치하기로 하고 시설 확보에 나섰다.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150여명에 대한 소재 파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원광대 관계자는 "생활관에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100여명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학교 안에서 이들을 수용한다는 대원칙 아래 수련원을 비롯한 각종 시설을 총동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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