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환자 28명 중 7명 퇴원…20명 안정적 상태·1명 산소치료 중
'코로나19' 국내환자 25% 완치·퇴원…"중증환자는 없어"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지금까지 28명 발생한 가운데 이 중 25%가 완치돼 퇴원했다.

국내 환자는 접촉자로 관리되다 발견되는 등 증상 초기에 확진된 사례가 많아 대부분 증상이 경미하다.

현재까지 인공호흡기나 중환자실 치료를 받은 중증환자는 없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와 명지병원 등에 따르면 이날 환자 3명이 추가로 퇴원했다.

앞서 4명이 퇴원해 퇴원자는 총 7명으로 늘었다.

이날 퇴원한 3명은 명지병원에서 치료받은 3번 환자(54세 남성, 한국인)와 17번 환자(37세 남성, 한국인), 전북 익산 원광대병원에서 치료받은 8번 환자(62세 여성, 한국인)다.

이 중 17번 환자는 확진 7일 만에 퇴원해 전체 퇴원자 중 입원기간이 가장 짧다.

나머지 환자 21명은 격리병상에서 치료받고 있다.

모두 상태는 안정적이다.

이 중에서도 곧 완치 사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1명은 열이 높고, 폐렴이 진행되고 있어 산소마스크로 산소를 공급받는 치료를 받고 있다.

다만 중증인 상태는 아니라고 의료진은 밝혔다.

중대본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공호흡기나 투석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중증환자는 없었다"며 "산소치료를 받는 1명은 급성기가 지나면 회복할 것으로 보이지만 예의주시하면서 치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환자가 방역체계 안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접촉자로 분류돼 방역당국의 감시망에 있다 발견된 환자들은 대체로 증세가 경미하다.

6번 환자의 아들인 11번 환자(25세 남성, 한국인)는 확진 10일 만에 퇴원했고, 3번 환자의 접촉자인 28번 환자(30세 여성, 중국인)도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판정됐지만, 겉으로 드러난 증상이 없는 상태다.

방역당국은 이달 7일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 대상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검사를 받는 의심환자 수는 급증했지만 확진 환자 증가 폭은 그리 크지 않다.

검사현황을 보면 오전 9시 기준으로 8일에는 의심환자가 1천677명, 9일 2천315명, 10일 2천749명, 11일 3천601명, 12일 5천46명으로 3천명 이상 증가했다.

반면 환자는 같은 기간 24명에서 28명으로 4명 증가했다.

중대본 관계자는 "현재까지 발생한 환자 28명은 저희가 관리하는 방역체계 안에서 관리가 되는 환자"라고 말했다.

다만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 등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하면서 대책을 계속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국내환자 25% 완치·퇴원…"중증환자는 없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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