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유 캠코 사장 "가계와 기업, 공공 취약부문을 돕는 포용적 금융정책을 펼치겠다"

“가계와 기업,공공 취약부문의 재기를 돕는 포용적 금융정책을 충실히 수행해 국가와 국민경제, 그리고 부산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성유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사진)은 1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강조했다.

문 사장은 우선 “올해 중점사업으로 캠코의 신용회복지원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택담보대출 연체서민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한 ‘주택 세일 앤 리스백(Sale&Leaseback)’ 프로그램을 새로 추진한다”고 말했다. ‘법인채권 연대보증인’에 대한 채무부담을 완화해 재창업과 재기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문 사장은 또 중소기업의 재도약 지원 전담기관으로서 중소 및 회생기업 재기 지원을 위해 신규자금 지원(DIP 금융)과 기업지원펀드 투자 등을 본격 확대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소기업 동산금융 시장 형성을 위한 ‘동산담보 회수지원기구’를 신설해 기업구조조정 지원 기반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중국 신종 코로나 사태 여파로 부산지역 조선기자재, 자동차부품업체, 중소 해운사 등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경영위기에 처한 부산지역 중소기업・해운업을 위해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과 ‘캠코선박펀드’를 확대해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문 사장은 “공공부문에서는 옛 남부경찰서 부지 부산남구복합청사의 착공과 함께 올해 새롭게 부산지방국세청 부지 부산통합관사 개발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노후청사 복합개발 뿐만 아니라 생활형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에 참여하는 등 위탁개발 사업을 다각화하겠다”고 밝혔다.

캠코는 사회적 가치 실현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문 사장은 “ 부산 이전 6년차를 맞아 본사를 부산에 둔 금융공기업으로서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사회적 가치를 키워가는 데도 앞장서겠다”며 “정부 가이드라인을 넘어 지역인재를 채용하고, 대학생 취업역량 강화 지원(BUFF) 및 취업잡(Job)이 등 청년층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시민의 문화‧예술활동 지원을 위한 ‘캠코 희망울림 프로그램’, 금융취약계층 주거안정을 위한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 등 캠코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문 사장은 “앞으로도 부산 지역경제 및 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부산현지화의 모범사례로, 가장 사랑받는 금융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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