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클라스 겨울방학 특집, 그리스와 로마의 문화가 비슷한 이유 (사진=JTBC)

차이나는 클라스 겨울방학 특집, 그리스와 로마의 문화가 비슷한 이유 (사진=JTBC)


'차이나는 클라스' 겨울방학 특집이 시작된다.

12일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 – 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는 겨울방학 특집으로 진행된 공개 강연으로 꾸려진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서양 고전 열풍의 선봉장이자 서울대 명강연으로 꼽히는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김헌 교수가 '신화는 어떻게 권력을 만들었나'를 주제로 청중과 문답을 나눈다. 2년 전 김헌 교수의 수업을 함께했던 레이디 제인이 함께해 자리를 빛낸다.

최근 진행된 공개 강연 녹화에서 김헌 교수는 전문 분야 '신화'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스, 페르시아, 인도에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한 알렉산드로스 대왕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김헌 교수는 그의 성공 전략에 관한 특별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동방 원정 성공에 확신이 없던 알렉산드로스는 부하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자신을 제우스의 아들로 칭했다는 것. 덕분에 약 10만의 군사로 페르시아 100만 대군을 물리치고 이스라엘과 이집트까지 정복한 알렉산드로스의 원정군은 적군과 싸우지 않고도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

그리스 문화를 모방했던 로마의 이야기도 청중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기원전 8세기 작은 도시국가였던 로마는 막강한 군사력으로 빠르게 영토를 확장한 후, 기원전 3~2세기에 드디어 그리스를 물리치고 지중해 패권 장악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리스를 정복한 후 그리스의 위대한 문화를 본 로마는 그야말로 충격에 빠졌고, 로마는 그때부터 그리스 문화를 ‘모방’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신화’였고 이는 현재까지 이어지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배경이 됐다.

김헌 교수는 “‘유피테르’는 ‘제우스’, ‘유노’는 ‘헤라’, ‘미네르바’는 ‘아테나’ 등 하나의 신에 두 가지 이름이 존재하는 것 역시 이런 이유다”라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덧붙였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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