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신종코로나 대응 음압병상 36개·의료인력 108명 확보
기존 7실·7병상에서 25실·29병상을 추가한 것이다.
현재 충남도 내 신종코로나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은 천안 단국대병원이다.
음압병상 7실·7병상이 마련돼 있으며 의료인력은 의사 5명·간호사 6명 등 모두 11명이다.
도는 병원에서 확진자가 처음 발생하면 우선 단국대 병원으로 이송한다는 계획이다.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면 천안 순천향대병원, 천안·공주·서산·홍성의료원 등 5개 병원을 격리 의료기관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들 5개 병원은 25실·29개 음압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의료인력 98명이 확보됐다.
도는 병원 전체가 코호트 격리됐을 때 천안의료원을 전담병원으로 지정, 병원 직원과 보호자 등 건강한 접촉자를 지정병원에 분산 시켜 격리할 방침이다.
천안의료원 의사 27명과 간호사 170명 등 의료인력 197명이 격리자를 진료할 계획이다.
김용찬 도 행정부지사는 "도내 의료기관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1단계로 단국대병원이 관리하고 2단계로 29개 음압 병상을 추가로 활용할 수 있다"며 "상황이 발생하면 우왕좌왕하지 않고 미리 짜놓은 매뉴얼 대로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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