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 환자 접촉자· 중국 어학연수 귀국자·우한공항 입국자 등 격리해제돼
전북 신종코로나 자가격리자 급감…17명 남아
전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한 자가격리가 대거 해제돼 현재 17명만 남아 있다고 1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군산 시내 목욕탕(아센사우나)을 방문한 55명을 포함해 8번 확진자 A(62·여)씨와 접촉한 도민 67명이 최근 격리 해제됐다.

또한 지난달 27일 입국한 중국 항저우 어학연수 학생 55명 및 인솔교사 2명, 우한공항을 통한 입국자 22명도 이날 0시를 기해 격리 해제됐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는 원광대병원 의료진 및 환자 12명을 포함한 8번 확진자 접촉자 16명, 광주 16번 확진자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상태로 남아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격리 대상자의 적극적인 협조와 도민의 격려와 도움으로 어려움을 잘 헤쳐나가고 있다"며 "자가격리가 해제된 이후에도 지자체, 지역사회와 함께 능동감시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