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가 북한이 신종코로나 방역의 일환으로 주북 외교공관 직원들에 대해 여행 제한 조치를 내린 것과 관련해 북한 당국과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1일 보도했다.

독일 외무부는 서면 답변에서 "(북한이) 북한 내 외교공관 직원들에게 여행 제한 조치를 취한 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독일은 현재 평양 주재 유럽연합 국가들을 대표해 이 문제를 다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주북 러시아대사관은 지난 4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북한 주재 외교단이 물품 구입을 위해 북한을 드나드는 것과 신임 외교관의 입국도 금지됐다"고 밝혔다.

또 북한이 평양에서 활동하는 외국 공관과 국제기구 직원을 상대로 격리 조처를 강화했으며, 특별히 모든 외국인은 이달 15일까지 공관에 머무르고 공관 구역을 떠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독일, 유럽 대표로 북한과 '외교관 여행제한 조치' 논의 중"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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