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10일 심숙경(51) 유네스코 MAB(인간과 생물권 사업) 한국위원회 부위원장 겸 국립생태원 전시교육본부장이 한국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국제자문위원회 위원에 위촉됐다고 밝혔다.

심숙경 국립생태원 본부장, 유네스코 자문위원에 위촉
조도순 MAB한국위원회 위원장(가톨릭대 교수)이 한국인으로 처음으로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회 위원으로 2012∼2019년 활동한 바 있다.

심 자문위원은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이자 첫 여성 위원으로 위촉돼 앞으로 4년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을 심사하게 된다.

전 세계 생물권보전지역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국제자문위원회는 생물권보전지역 신청서·정기보고서 검토, 세계 생물권보전지역 네트워크 활동 자문 등을 한다.

심 자문위원은 서울대 대기과학 학사, 환경계획학 석사, 독일 훔볼트대학 지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 근무했으며, 2013년부터 유네스코 MAB한국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