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질병관리본부가 국내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힌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센터에서 한 내원객이 마스크를 쓴 채 병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질병관리본부가 국내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힌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센터에서 한 내원객이 마스크를 쓴 채 병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30일 입국 후 연락이 두절됐다 사흘 만에 충북 옥천에서 발견돼 격리된 50대 중국인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됐다.

8일 옥천군에 따르면 해당 지역 보건소가 전날 중국인 A(57)씨의 검체를 채취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이 나왔다.

A씨는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당시 고열 증상을 보여 우한 폐렴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으나 잠적해 보건당국의 감시망을 벗어났다.

그러나 지난 2일 이 보건소가 자체 시행하던 중국 방문객 전수조사 과정에서 A씨가 이 지역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돼 보건진료소에 격리됐다. 이후 흉부 방사선 및 인플루엔자 검사를 한 데 이어 우한 폐렴 검사도 실시했다.

A씨는 당초 오는 13일까지 격리될 계획이었으나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하지 않았고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우한 폐렴 대응 지침 및 역학조사관 지시에 따라 격리 해제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