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단체 "통일부가 탈북모자 날치기 장례"…철야농성 예고

탈북단체 북한민주화위원회는 지난해 7월 관악구 봉천동에서 숨진 채 발견됐던 탈북민 모자의 장례를 통일부가 졸속으로 치렀다며 7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일부는 서울에서 굶어 죽은 탈북민 모자의 날치기 장례를 강행하고, 대한민국으로 귀순했던 20대 초반 북한 청년 2명을 강제 북송해 죽음으로 몰고 갔으나 아직 사과 한마디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타 탈북민 단체와 연합해 정부청사 앞에서 통일부 장관의 사과와 사퇴를 촉구하는 장기 철야농성을 시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일부 탈북민 단체들은 장례 절차와 재발방지대책 마련 등을 놓고 정부와 수차례 갈등을 빚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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