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인강 스타강사 차길영, '공부가 머니?'서 룰라 김지현 아들과의 인연 공개
스타강사 차길영과 룰라 김지현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됐다.

지난 31일에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교육 솔루션 전문가로 수학 인강 스타강사 차길영이 출연하여 수학 학습 전략은 물론 룰라 김지현 아들인 한주와의 인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에 한주는 만 11살 나이에 수학 영재로 ‘영재 발굴단’에 출연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직접 만든 수학 공식만 8개에 달해 전문가들을 깜짝 놀라게 했을 뿐 아니라, 테일러급수, 오일러의 정리, 합동식 등 이름조차 생소한 수학 개념들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응용했다.

차길영 강사는 한주와의 인연을 밝히며 “워낙 수학을 잘하는 영재였다. 초등학교 6학년이 서울대 수학과 학생들이 풀던 문제 5문제 중에서 3문제를 맞혔던 실력이다”라며 “서울대 학생들도 잘 풀지 못했던 문제를 정확하게 풀고 해설까지 완벽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초등학교 6학년 때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지를 풀었는데 3문제밖에 틀리지 않았을 정도로 실력이 뛰어났다”며 “지금 저렇게 방치하는 것은 너무 아까운 실력이다”라고 했다.

한주는 수학 공부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작년 10월부터 공부를 놔버렸다. 새로운 걸 배우는 재미로 수학을 시작했는데 더는 재미를 느끼지 못하게 되면서 공부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지현은 “갑자기 수학영재로 유명해지고, 주변 사람들이 한주에게 카이스트에 가야 한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니까 그런 거에 폭발한 것 같다”고 전했다.

전문가는 이에 대해 '번아웃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번아웃 현상’은 한 가지 일에만 몰두하던 사람이 신체·정신적인 극도의 피로감으로 인해 무기력증, 자기혐오, 직무 거부 등에 빠지는 증상을 뜻한다.

수학에 흥미를 잃어버린 한주를 위한 솔루션으로 차길영 강사는 수준에 맞는 멘토를 찾고, 대학교 수학에 도전해 보는 것을 권유했다.

그 밖에도 이날 차길영 강사는 수학을 공부하는 습관은 따로 있으며 2:8 법칙으로 공부할 것을 강조했다. 예를 들어 2시간을 배우면 8시간은 혼자 익히며 공부해야 한다는 법칙이다.

‘공부가 머니?’는 개그맨 신동엽, 배우 유진의 진행으로 세븐에듀 대표 차길영, 전 서울대 입학사정관 진동섭, 교육컨설턴트 이병훈, 아동 심리 전문가 손정선이 출연하여 한주를 위한 구체적인 학습 방법부터 생활 습관까지 맞춤형 솔루션으로 현장의 훈훈함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공부가 머니?’는 공부하는 자녀들과 고민 많은 학부모들을 위해 검증된 기관과 교육 전문가들의 솔루션으로 교육비는 줄이고 자녀의 재능은 효과적으로 살릴 수 있는 1급 비밀 교육법을 제시하는 에듀버라이어티 관찰 예능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