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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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때 중국을 여행한 후 부대에 복귀한 육군 병장이 발열 증세를 보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감염이 의심됐지만 검사 결과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는 5일 "육군 모 부대에서 발열 증세를 보여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했던 육군 병장에 대한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육군 모 부대 소속 병장은 중국 여행 후 부대에 복귀했지만, 발열 증세를 보여 오후께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격리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받았고, 이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잠복하고 있을 가능성을 감안해 오는 6일까지 격리할 방침이다.

해당 병사는 중국 소주 지역을 여행한 후 지난달 23일 귀국했고 26일 부대로 복귀했다. 부대는 이 병사가 복귀한 후 즉시 격리해 상태를 살펴왔다.

한편 신종 코로나 12번 확진자와 강릉 리조트에서 접촉한 육군 일병과 함께 생활관을 사용한 장병 7명 모두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