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독거노인 돌봄 시스템 '스마트홈' 100가구 추가 구축
경남 김해시는 홀로 사는 노인 돌봄 시스템 '스마트홈'을 올해 100가구 추가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지역사회 노인통합돌봄 구축사업으로 작년 10월부터 독거노인 200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홈 시범사업을 했다.

스마트홈은 홀로 사는 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주거지 내에서 독립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거지 내 노인이 주로 활동하는 공간에 IoT를 활용한 동작감지센서를 부착, 동작이 감지되지 않거나 낙상과 같은 응급상황 감지 시 ICT 케어센터에 상황을 전송한다.

또 AI 스피커를 함께 지원해 홀로 사는 노인의 말벗이 되도록 하고 생활 정보를 안내하는 등 정서적 서비스도 지원한다.

시는 AI 스피커가 장시간 미작동 시 동작감지센서 모니터링을 통해 움직임이나 외출 여부를 확인하고, 동작감지센서에서 동작 미포착 시 AI 스피커의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등 이중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스마트한 돌봄사업을 지속해서 육성해 '품격 있는 노년, 통합돌봄도시 김해'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