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에서 임시생활 중인 중국 우한 교민들을 위해 보성녹차를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보성군, 아산·진천 임시생활 우한 교민에 녹차 지원
전달된 보성녹차는 2천400만원 상당으로 700여명이 하루 3차례 2주 이상 마실 수 있는 양이다.

녹차는 항암·항산화 성분인 카테킨과 중금속 배출 기능이 탁월한 탄닌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탄닌 성분은 우리 몸속에 축적된 수은과 납, 카드뮴, 크롬, 구리 등의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을 한다.

보성군 관계자는 "녹차를 3개월간 꾸준히 섭취하면 호흡기 질병과 독감이 30% 이상 감소한다는 하버드 의대의 연구 결과가 있다"며 "임시생활 기간 교민들이 보성 녹차를 마시고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