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운항 2일→4일→11일로 변경
군산∼중국 여객선 운항 다시 연기…화물만 운송하기로
전북 군산시는 군산항과 중국 산둥(山東)성 스다오(石島)항을 오가는 여객선의 운항을 오는 11일로 다시 연기한다고 4일 밝혔다.

당초 2일 운항을 재개하려다 이틀 뒤인 이날로 한 차례 미뤘으나 이를 또다시 연기한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을 막기 위해 당분간 승객 운송은 하지 않고 화물만 운반하기로 했다.

운항 횟수도 매일 왕복 1회에서 화·목·일요일 왕복 1회로 대폭 줄이기로 했다.

화물에 대한 방역 역시 평소보다 강화된다.

군산항과 스다오항을 오가는 여객선은 중국 춘절(春節·설) 등을 앞두고 지난달 23일부터 임시 휴항에 들어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