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장기동 상수도관 파열…2시간 단수돼 주민들 불편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한 도로에 매설된 상수도관이 파열돼 인근 상가 입주자들이 1∼2시간가량 불편을 겪었다.

4일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2분께 김포시 장기동 한 도로 밑에 매설된 상수도관이 파열됐다.

이 사고로 일대 도로가 파열된 배수관에서 흘러나온 수돗물에 잠겨 차량 운전자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또 인근 상가 2개 동에도 수돗물 공급이 1∼2시간가량 끊겨 입주자들이 수돗물을 사용하지 못했다.

해당 상수도관은 폭 350㎜ 규모로 새벽 시간대 기온이 떨어지면서 파열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는 긴급복구반을 투입해 신고 접수 2시간 40여분만인 이날 오전 0시 30분께 임시 복구를 마쳤다.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인근 아파트는 저수조를 갖추고 있어 입주민들이 단수 등 불편을 겪지 않았다"며 "정확한 상수도관 파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