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는 최준호 연극원 교수(사진)가 한국과 프랑스 문화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4일 주한 프랑스대사관에서 레지옹 도뇌르 기사장 훈장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최 교수는 한국인 공연예술 기획자로는 처음 이 훈장을 받는다. 그는 국립극장, 예술의전당 등에 수많은 프랑스 작품을 기획·초청하고 파리가을축제, 상상축제 등에 한국 작품이 초청되는 데 역할을 했다.
박대진 목원대 관현악학부 교수(사진)가 다음달 16일 대전 서구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자선 음악회 무대에 오른다.관혁악기 바순 연주자이자 지휘자인 박 교수는 KBS대전방송총국이 주최하는 ‘2020 바보음악회’에 초청됐다. 이날 공연의 지휘는 조현우 지휘자가 맡았으며, 손지수(바이올린) 김성훈(색소폰) 및 바보오케스트라(악장 임경원) 등이 협연한다.이날 공연에선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박쥐서곡, 헨리크 비엔냐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 라단조 작품 22, 카를 마리아 폰 베버의 바순 협주곡 작품75, 1악장 등이 연주된다. 스타워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명작 영화 음악과 비틀즈의 헤이쥬드 등도 오케스트라 협주로 선보인다.올해로 9회째인 바보음악회는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11주년을 맞아 기획됐다. 공연 수익금을 전액 한끼100원나눔운동본부에 기증한다.박 교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기악과와 프랑스 제네빌리에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다. 스위스 취리히 음악원, 폴란드 쇼팽국립음대를 수료한 뒤 폴란드 포즈난 필하모니에서 수석 단원으로 활동했다. 프랑스 UFAM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서울국제무용콩쿠르 사무국은 제16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에서 컨템퍼러리 시니어 여자 1등을 차지한 이윤주 씨(사진)가 전체 대상인 그랑프리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컨템퍼러리 시니어 남자 1등은 이창민 씨가 거머쥐었고 발레 부문 시니어 여자 1등은 최유정 씨, 시니어 남자 1등은 안성준 씨가 차지했다. 이들을 포함해 발레 부문 29명, 컨템퍼러리 무용 24명, 민족무용 35명, 안무 7명 등 총 95명이 수상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사진) 산학협력단은 서울 성북구청과 함께 문화예술 기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2019 성북구 문화예술분야 청년창업 아카데미 ‘창문(創門), 꿈을 열어라’를 개최한다.이번 아카데미는 다음달 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화요일 한예종 영상원 L114호에서 열린다. 청년 예술창업가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고 창업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창업 초기 실무에 필요한 사항을 특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