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8일까지 ‘소공인 특화기술개발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전문기술이나 우수 아이템을 갖춘 유망 소공인이 지원대상이다. 정보기술(IT) 전문기술과 3차원(3D) 프린팅 활용 창업, 전기·전자기기 프로그램 제작 등 도내 기술 및 지식기반 서비스 분야 소공인 25개사를 지원한다.
충남 아산시는 오는 21일까지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중 건강 위험 요인이 한 개 이상인 20~60대 시민이다. 참여자에게는 보건소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2018년 12월 1일 산불 진화 작업을 하던 산림청 소속 헬기가 서울 강동대교 인근 한강에서 물을 채우던 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 명이 숨지고 두 명이 다쳤다. 산림청 헬기는 군이나 경찰 등 다른 헬기 운용기관보다 인명·기체의 피로도가 높다. 사계절 내내 산불, 화물수송, 인명구조, 방제 등을 위해 수시 출동해서다. 지난 10년간 네 건의 헬기사고로 여섯 명이 사망하고 세 대의 헬기가 폐기됐다.산림청 산림항공본부는 2025년까지 464억3000만원을 투입해 산림항공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인적요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혁신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첨단장비를 도입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산림항공본부는 올해부터 운항품질보증제도(FOQA)를 시작한다. 비행데이터를 수집해 위험한 조종습관이나 비정상적 비행을 감지하고, 이를 조종사 교육과 연계하는 제도다. 비행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첨단 장비와 프로그램, 데이터를 수집·분석할 수 있는 기술인력이 필요하다. 산림항공본부는 지난해 임시 조직한 FOQA팀을 오는 5월부터 정식팀으로 구성하고 비행분석 전담인력 세 명을 우선 배치하기로 했다.산림항공본부는 정비와 관련한 인적 오류를 분석해 정비품질을 높이는 정비오류식별기법(MEDA)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안전한 조종 교육을 위한 모의비행 훈련장치(시뮬레이터)도 늘린다. 기존에 운영 중인 AS350 기종 비행 훈련장치 외에 100억원을 들여 KA-32 FFS급의 모의 비행장치를 들여온다. 헬기 조종실 내부를 완벽하게 구현하고 조종석 시야와 기체 운동까지 재현이 가능한 첨단 훈련장비다. 고위험 업무와 악천후 상황을 재현해 고강도 훈련을 할 수 있다.산림항공본부는 시뮬레이터 도입이 완료되면 종합적인 항공분야 훈련이 가능한 항공훈련센터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원주=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