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훈, 손준호, 민우혁, 전동석 등 뮤지컬 배우 4명이 출연하는 '2020 판타스틱 뮤지컬 콘서트'가 2월 1∼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다.

'2020 판타스틱 뮤지컬 콘서트'는 해외에서 3년째 같은 멤버로 공연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 네 명의 국내 첫 무대다.

콘서트 콘셉트는 '긴 여행의 시작'. 배우들의 우정을 바탕으로 평상 함께 걸어갈 인생길을 '여행'에 빗대어 표현했다.

공연은 1부 '뮤지컬&클래식'(Musical&Classic), 2부 '뉴트로'(NEWTRO)로 구성된다.

1부는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성당의 시대', 캣츠 '메모리' 등 배우들이 직접 선정한 뮤지컬 넘버(노래) 위주로 채워진다.

2부는 '뮤지컬'을 놓지 않으면서 문화계 트렌드인 '뉴트로' 콘셉트를 반영해 준비한다.

그룹 퀸의 '위 윌 록 유'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후 팝, 가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공연소식] 2020 판타스틱 뮤지컬 콘서트 外
▲ '번개맨 뮤지컬 : 검은 번개맨의 정체는?'이 돌아왔다.

'번개맨'은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대표 영유아 캐릭터다.

작품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어린이 뮤지컬 부문에서 연간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이번 공연에는 정의의 용사 번개맨과 만능 로보카 마리오, 잘난 악당 나잘난, 더잘난 등 기존 캐릭터에 검은 번개맨 등 새로운 악당 캐릭터가 더해졌다.

EBS 인기 프로그램 '모여라 딩동댕' 박수경 작가가 집필에 참여했고, 지난해 어린이 뮤지컬에서 흥행을 이끈 홍성희 감독과 뮤지컬 '라이온 킹' 등에 무대 및 기술감독으로 참여한 김동혁 기술감독이 함께 제작했다.

주관사 관계자는 "1년간의 준비 기간을 통해 EBS와 국내 최고 뮤지컬 제작진이 투입돼 완전히 새로운 뮤지컬로 선보인다.

더 화려해진 세트와 완성도 있는 음악에 입체 영상과 특수 효과까지 더해져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3월 1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아트홀에서 총 61회 공연 후 부천, 전주, 광주, 성남, 안성, 고양, 부평 등 전국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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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마타 그림자 음악극 '레오의 비행노트'가 다음 달 19일부터 23일까지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2019년 과학융합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대학로 소극장 공연에서 보기 힘들었던 오토마타 인형극과 그림자놀이를 합친 새로운 장르의 공연이다.

무대 위에서 아코디언, 바이올린, 피아노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며 보는 재미와 듣는 재미, 즉흥성과 생생한 현장감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극은 따분한 일상을 살아가는 주인공 레오가 과거로 빨려가는 노트를 발견하면서 레오나르도 다빈치, 라이트 형제 등을 만나며 비행의 역사에 관해 이야기한다.

공연 이후 오토마타, 빛과 그림자의 원리, 음악 속 과학을 경험할 수 있는 백스테이지 투어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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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서울문화재단 최초예술지원작 '크레이터'가 오늘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에서 공연한다.

2018년 서울청년예술단 지원사업에 선정돼 그해 11월 공연한 '염소, 혹은 실비아는 누구인가?'의 후속작이다.

행복하고 화목한 가정. 어느 날 남편이 염소와 사랑에 빠지고, 아내는 복수심에 염소를 죽인다.

염소의 주인은 아내를 고발하고 아내는 염소를 죽인 이유를 말하며 남편을 고발한다.

그리고, 아들과 부부의 친한 친구가 소환돼 각자의 이야기를 한다.

관람료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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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