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 우려가 커지며 마스크 품귀 현상도 빚어지는 가운데 GS홈쇼핑이 소외계층을 위해 마스크를 기부했다.

GS홈쇼핑은 전날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마스크 30만장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기부된 마스크는 면역력이 취약한 아동과 노인 1만명에게 1인당 30매씩 전달된다.

1만명이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다.

GS홈쇼핑측은 "기부는 지난 29일 결정됐다"면서 "봄철 미세먼지 시즌에 대비해 지난해부터 확보해 놓은 마스크 물량 중 일부는 판매하고 나머지는 기부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GS홈쇼핑 HR본부 김준완 상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가장 기본적인 마스크조차 구하기 어려운 이웃은 없는지 주변을 살펴보는 것 또한 기업의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받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GS홈쇼핑, 소외계층에 마스크 30만장 기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