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신종코로나 확산 우려 읍면동 업무 보고 취소
강원 삼척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의 전염 위험성으로 2020년도 주민 열린 대화 마당을 이·통장과의 소통 자리로 축소 운영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주민 열린 대화 마당은 애초 2월 3일 도계읍과 신기면을 시작으로 12일까지 6일간 관계기관 현장 격려, 읍면동 업무 보고, 주민간담회로 추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경로당, 지구대, 119안전센터 등 관계기관 현장 방문과 읍면동 업무 보고 일정을 취소하고, 주민간담회는 이·통장과의 대화시간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이·통장을 제외한 애초 초청 인사였던 관계기관·단체장 등에는 2020 시정설계 책자를 우편 발송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로 말미암은 2차 감염 예방과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이·통장을 통해 주민 행동요령, 예방수칙 등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시민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