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 입국자 울산시민 12명 전수조사…"이상 없어"
울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12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모두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체류한 뒤 13일부터 23일 사이 입국한 12명을 대상으로 29일 하루 동안 집중 조사했다.

시는 신종 코로나 잠복기가 14일인 점을 고려해 이들을 능동감시 대상자로 지정하고 매일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거주지와 중국 방문 이력, 직업 등과 같은 기본 사항부터 발열, 기침, 가래, 오한, 인후통, 호흡곤란 증상 유무 등 중요한 증상이 있는지를 조사했다.

이 조사에서 이상 여부가 있으면 선별 진료를 하거나 결과에 따라 격리 입원 치료나 자가 격리 치료 등의 조치를 한다.

그러나 이 조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격리 입원이나 자가 격리 치료자는 현재까지 없다.

시는 이들 전수조사 대상자 외에 앞서 확진자와 접촉한 5명을 자가격리하고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