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서울대 재학생들은 군 복무 중 서울대에서 사회봉사 활동으로 인정하는 경력에 대해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대 재학 중 입대한 병사들은 군 복무 경험 학점과 원격강좌 학점 인정제를 통해 복무 중 최대 12~15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국방부는 29일 서울대와 ‘군 복무 경험 학점 인정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군 복무 학점 인정제는 군대에서의 사회봉사, 인성교육, 리더십 등 경험을 대학의 자율적 판단에 따라 학점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지난해부터 12개 대학에서 시행 중이다. 올해는 서울대를 비롯한 24개 대학이 참여할 예정이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