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부보훈지청은 29일 지청 대회의실에서 항일 애국지사인 윤충식 선생의 유족에게 건국포장을 전수했다.

경기동부보훈지청, 윤충식 애국지사 유족에게 건국포장 전수
경기동부보훈지청에 따르면 윤 지사는 1927년 6월 중국의 광둥에서 '유월한국 혁명동지회'에 참여하고 1928년 2월 한국으로 귀국한 뒤 이듬해 5월 신간회 경성지회와 경동지회 조직부에서 활동했다.

1929년 8월 중앙청년동맹 동구지부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다 체포돼 징역 1년·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이듬해 1월 광주학생항일운동 격문 배포와 관련해 다시 체포되는 등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다.

윤 지사는 지난해 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건국포장이 추서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