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종코로나 추가 의심자 1명 조사…음성 판정

27∼28일 총 3명 모두 음성…현재까지 도민 접촉자도 없어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의심자 1명이 추가로 나타났으나 음성으로 판정됐다.

제주도는 28일 오후 10시께 20대 제주도민 1명이 감기 등의 증세로 우한 폐렴 의심 신고가 들어와 조사했으나 음성 판정이 나와 격리 해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주도민은 지난 4일 중국 여행을 다녀왔으나 우한시는 방문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 27∼28일 20대 중국인 관광객과 50대 국내 거주 중국인 여성 등 2명이 우한 폐렴 의심 증상으로 입원했으나 역학조사 결과 2명 모두 음성 판정이 났다.

도는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국내 확진 환자 중 제주도에 통보된 도민 접촉자는 없다고 설명했다.

도는 국외 여행 후 기침 등 호흡기 질병 증상이 있고 발열이 있는 환자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전화하게 되면 대책본부에서 즉각적으로 조사와 대응을 하고 있다.

도청 대책본부 등은 추가 조사가 필요한 환자가 나오면 제주대학교병원 격리병동으로 환자를 옮긴 후 질병관리본부와 수시로 정보를 교환하며 환자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