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개 재난 유형별 대응 시나리오 책 발간
울산시는 재난업무 역량 강화와 재난 현장 신속 대응을 위해 '재난 유형별 핵심 대응 시나리오'를 책자로 제작해 전 직원에게 배부한다고 28일 밝혔다.

재난 유형별 핵심 대응 시나리오는 울산시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자연재난 5개 종과 사회재난 15개 종 등 총 20개 종에 대한 내용을 선별해 만들었다.

자연재난 5개 종은 풍수해, 지진, 산사태, 폭염, 한파다.

사회재난 15개 종은 산불, 화재, 선박, 유조선 사고, 원전, 가축 질병, 유해화학물질 사고, 초미세먼지, 대규모 수질·해양오염, 감염병, 사업장 대규모 인적 사고, 붕괴, 고속전철·항공기사고 등이다.

특히 책자는 재난 발생 초기에 활용하기 쉽게 그림으로 재난 대응 사항을 소개했다.

또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 핵심 내용을 반영해 재난 현장에서 핵심 대응 시나리오가 잘 작동할 수 있도록 했다.

울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가동, 임무와 역할 등도 담았다.

자연재난 분야는 기상특보에 따른 재난 대응 단계별 과정에 중점을 뒀고, 사회재난 분야는 개별법에 근거한 재난 대응 내용을 표기해 재난별로 부서가 해야할 업무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재난 발생 시 우선 가동해야 하는 대책본부에 대해 설명하고, 부서별로는 재난 유형별 협업 사항을 공유해 신속히 대응하도록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재난 핵심 대응 시나리오는 재난 상황에 선제 대응을 목표로 재난 현장에서 실제로 도움을 줄 수 있고, 재난 관련 직원이 쉽게 이해하도록 제작했다"고 말했다.

울산시, 20개 재난 유형별 대응 시나리오 책 발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