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도기박물관, 달을 닮은 항아리 판매
전남 영암도기박물관은 영암의 주요 관광지인 월출산에 뜬 달을 형상화한 '월출의 달'을 문화상품으로 제작, 판매를 시작했다.

월출산은 달과 관련된 오랜 역사성을 갖는 명칭으로 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신라때는 월나산(月奈山), 고려때는 월생산(月生山)이라 했다.

조선시대부터 월출산(月出山)이라 불렸다.

영암도기박물관은 1천2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우리나라 최초의 시유도기인 구림도기가마터(국가사적338호)의 역사성을 계승하는 영암 구림도기의 재현 및 영암의 무화과 등 지역문화를 바탕으로 문화 상품을 제작·판매하고 있다.

이번 월출의 달은 월출산의 유래와 관련된 달을 주제로 영암의 오랜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상품이다.

영암도기박물관 관계자는 28일 "월출산은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릴 만큼 경관이 뛰어나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영암의 대표 관광지이다"며 "영암도기 상품 '월출의 달'을 통해 월출산에 깃든 달의 서정을 함께 느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도기박물관은 3월까지 특정 품목 50% 할인판매도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