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 체류 국민 귀국 조치
의심증상자 제외…중국서 격리 조치
귀국 이후에도 14일간 격리 생활 거쳐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중국에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탑승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중국에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탑승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700명가량이 정부가 마련한 전세기 탑승을 신청했다.

28일 우한 주재 한국 총영사관 인터넷 홈페이지에 따르면 27일 오후 11시 55분까지(현지시간) 탑승 신청을 받은 결과 총 693명의 국민이 한국행 비행기 탑승 의사를 밝혔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접수 명단일 뿐 아직 전세기 탑승자 확정 명단은 아니며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기다려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총영사관은 앞으로 최종 탑승자 명단을 공지한 뒤 우한 시내 4곳을 집결지로 선정, 톈허 국제공항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우리 정부는 이르면 30일 우한에 외교부가 임차한 전세기를 투입해 우리 국민들의 귀국을 도울 방침이다.

귀국한 이들은 국가가 지정한 장소에서 14일간 격리 생활을 하고 난 뒤에야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다.

다만 중국 국적자는 중국 정부 방침에 따라 한국 국민의 가족이라도 이번 전세기에 탑승할 수 없다.

또한 37.5도 이상 발열, 구토,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 의심증상자는 탑승할 수 없고 중국 정부에 의해 우한에서 격리된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