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빙어축제 등 겨울 축제장서 빙어·송어 낚으며 짜릿한 손맛 만끽

설 연휴 사흘째인 26일 강원 축제장과 스키장 등지에는 많은 관광객이 찾아 북새통을 이루었다.

강원 설 연휴 축제장·스키장 북적…귀경길 곳곳 지정체

이날 인제 빙어축제장과 홍천강 꽁꽁축제장, 평창송어축제장 등에는 설 연휴를 즐기려는 관광객이 찾아 빙어와 송어를 낚으며 짜릿한 손맛을 만끽했다.

제20회째 인제빙어축제 펼쳐진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호에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인파가 찾아와 얼음낚시를 즐겼다.

개막 9일째인 빙어축제는 대자연 얼음 벌판에서 얼음낚시를 즐길 수 있는 도내 유일한 축제로 진행돼 설 연휴에도 전국 강태공들이 구름처럼 몰렸다.

겨울 왕국으로 변한 인제 빙어호에서 어린이들은 두 볼이 빨개지도록 얼음 썰매를 타며 추위를 즐겼다.

강태공들은 얼음구멍에 얼굴을 가까이 대고 입질을 기다리다 빙어의 손맛을 느낄 때마다 "잡았다"를 외치며 빙어낚시 삼매경에 빠졌다.

'함께한 20년, 함께 할 2020년'이라는 주제로 지난 18일 개막한 '원조 겨울축제' 인제빙어축제는 내달 2일까지 펼쳐진다.

강원 설 연휴 축제장·스키장 북적…귀경길 곳곳 지정체

이날 오후 폐막하는 홍천강 꽁꽁축제장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 부교와 루어 낚시터, 실내체험에 참여하면서 겨울 추억을 만들었다.

축제 마지막 날이지만 관광객들은 인공시설물인 부교 위에서 이색 낚시를 체험하고, 잡은 송어를 노릇하게 구워 먹으며 손맛과 입맛을 동시에 체험했다.

평창 송어축제와 대관령 눈꽃축제장 등에도 관람객들이 낚시는 물론, 눈과 얼음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기며 연휴를 보냈다.

설악산 국립공원의 경우 오전부터 많은 등산객이 찾았지만, 오전부터 동해안 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발길이 점차 줄어드는 모습이다.

스키장에도 연휴를 보내는 인파로 북적거렸다.

정선 하이원스키장에 이날 오전에만 7천명이 넘는 등 휘닉스평창, 용평리조트 등 도내 주요 스키장마다 수많은 스키어가 은빛 설원을 질주했다.

오후 들어 도내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는 곳곳에서 지·정체를 빚고 있다.

현재 동해고속도로 삼척방면 양양분기점 2km 구간과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 대관령 1터널 부근 3km, 진부∼진부터널 3km, 평창 IC∼둔내터널 13km, 새말IC 2km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강원 설 연휴 축제장·스키장 북적…귀경길 곳곳 지정체

또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면 양양분기점 3km와 강촌 부근 2km 구간에도 차량흐름이 답답하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