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80대 응급환자, 헬기로 육지병원에 긴급 이송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25일 울릉의료원에 후송된 응급환자 이모(81)씨를 헬기를 이용, 강릉 A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10시 45분께 의식 저하 상태에 빠져 울릉소방 119구급차량으로 울릉의료원에 후송됐다.

울릉의료원은 진단 결과 뇌경색이 의심돼 오전 11시 53분께 응급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환자 상태를 고려해 강릉항공대 소속 회전익항공기(헬기)를 이용, 오후 1시께 응급 환자를 헬기에 태워 1시 55분께 강릉 A병원으로 이송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설 연휴에도 해상 치안 확보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