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21 NEO LR 2대 상반기 도입…마닐라, 호찌민 등 취항
에어부산 신형 항공기 도입…중거리 노선 본격 진출

저비용항공사 에어부산이 올해 신규 항공기를 잇달아 도입하고 중거리 노선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에어부산은 오는 3월과 5월 중거리 운항이 가능한 A321 NEO LR(LONG RANGE) 항공기 2대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또 올해 하반기 A321 NEO 항공기 2대를 추가 도입해 연말까지 모두 27대(기존 항공기 3대는 반납)의 항공기를 운영하게 된다.

상반기 도입하는 A321 NEO LR 기종은 항속거리가 7천400㎞로, 기존 항공기보다 최대 2시간까지 비행거리를 확대해 중거리 노선에 투입할 수 있다.

이 항공기는 아시아 전체 항공사 가운데 에어부산이 두 번째로 들여오는 기종이며, 아시아 전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는 에어부산이 처음 도입하는 기종이다.

기존 항공기 대비 연료 절감 효과도 15%에 달하고 1∼3열은 좌석 앞뒤 간격이 넓어 프리미엄급 이코노미 좌석으로 운영할 수 있다.

에어부산은 신형 항공기를 기반으로 우선 다음 달 부산∼마닐라 노선에 부정기편으로 띄워 시장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어 3월 이후 여름철 스케줄에 맞춰 부산∼마닐라와 부산∼호찌민 노선에 정기편을 취항한다.

장기적으로는 싱가포르, 인도 델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및 발리 등 중거리 노선에도 띄울 계획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난해 일본 불매운동과 과당 경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올해부터는 신형 항공기로 저비용항공사들이 가지 않았던 중거리 노선에 집중해 수익성 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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